SK이노베이션 2차전지 물적분할?
SK이노베이션이 배터리 사업과 석유개발사업을 분리시킨다는 뉴스가 나오면서 SK이노베이션 주가가 큰 폭으로 하락하고 있습니다.
SK이노베이션의 주가는 2차전지 기대감으로 327,500원까지 상승하였으나, 물적분할 발표 후 주가는 계속 하락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SK이노베이션은 배터리 사업, 석유개발사업, 기타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데, 전망이 가장 좋은 배터리 사업 부문과 석유개발사업의 신설회사를 설립한다고 합니다.
이사회는 8월 3일에 결정 후 주주총회를 걸쳐 10월 1일에 배터리 사업과 석유개발사업으로 나눠지게 됩니다.
에스케이 배터리 주식회사(가칭) / 에스케이 이엔피 주식회사(가칭) / SK이노베이션 총 3곳으로 분리됩니다.
즉 SK이노베이션은 지주회사가 되는 것입니다.
지금까지 SK이노베이션의 주가는 배터리 사업과 화학 이슈 등으로 주가 상승을 기대하였으나, 이제는 주가 상승보다는 하락세가 더욱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SK이노베이션은 배터리사업과 화학사업을 분리시키는 것이 회사 입장에서는 리스크 관리 측면에서 좋다고 판단하였습니다.
배터리셀에서 화재 발생 시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물적분할을 실시하는 것으로 판단됩니다.
하지만 안전상의 이유로만 물적분할을 실시하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분할하는 이유가 여러 가지로 있겠지만, 회사를 분리함으로써 신설회사를 상장하려는 이유가 더욱 큰 것으로 전망됩니다.
물적분할은 분할 후 존속회사가 신설회사의 주식을 100% 보유하게 됩니다.
결국 신설회사를 상장을 하게 되면 존속회사의 지분율을 점점 줄어들어 들게 될 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SK이노베이션의 전망은 장기적으로는 악재라고 생각합니다.
그래도 아직까지는 신설회사 설립만 진행한 거지 상장까지는 진행하지 않았으니 조금 더 지켜보는 것이 더 좋을 것으로 판단됩니다.
* 위 글은 종목을 매수, 매도 추천이 아니며, 단순 기업 소개이므로 모든 투자는 개인 스스로에 책임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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